[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코미디언 배연정이 치매 어머니를 20년째 간병 중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배연정이 출연했다.
배연정은 "엄마 상태가 더 나빠져서 집순이가 됐다. 신생아에게 우유를 먹이면 트림을 시켜줘야 하지 않나. 그 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제 엄마와 의사소통이 안되고 저도 몰라보시더라. '몰라'라는 딱 한마디만 하신다"라며 어머니의 치매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75세부터 치매 증세가 시작됐다고. 현재 어머니는 95세로 배연정이 대소변까지 받아내고 있는 건 5년이 됐다고 했다.
배연정은 요양보호시설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남편이 6개월에 걸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 선수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수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엄마와 씨름 아닌 씨름을 하다 보니 팔 인대가 찢어졌다. 수술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다. 요즘은 남편이 엄마를 씻기고 저는 한쪽 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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