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소민(35)이 정해인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정소민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신하은 극본, 유제원 연출)의 종영 8인터뷰에 임했다.
정소민은 정해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상견례 자리를 가지고 2차 자리를 가기 전까지 인사 빼고는 한 마디도 안 했다. 심지어 옆자리였는데도 고개를 안 돌리고 너무 어색해해서 2차 자리에 가서 주변의 외압과 어느 정도의 외압을 통해 합의 하에 '말을 놓자'고 했는데, 말을 놓은 뒤에 급격히 말수가 더 줄어들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소꿉친구 역할이니 큰일이 났다 싶었던 거다. 그래서 (김)지은이까지 셋이 소꿉 친구 역할이고, (윤)지온 씨는 전에 같은 작품을 했었고 같은 회사이기도 해서 친분이 있고, 또래니까 촬영 전에 넷이 모여서 대본리딩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게 촬영에 들어가서도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러지 않았다면 정말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소민은 "저는 항상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사람인데, 최대한 제가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맞추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드라마 이야기에 흐름에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해왔다. 이번에도 그랬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고 얼마나 마음을 여느냐에 따라 다른데, 감사하게도 해인 오빠도 그렇게 해줘서 케미가 살았던 것 같다. 드라마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 1번이었으니 케미가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중간에 열애설이 등장하기도 했던 바. 그는 "케미가 좋았다는 뜻으로 좋게 생각하러 한다"고 했다.
정소민은 "제가 평소에 다른 촬영을 하거나 그러면 평소에도 그렇지만, 사진을 워낙 안 찍는 편이다. 근데 행동대장이 있으면 따라는 간다. 잘 따라가서 첫 시작은 첫 촬영날 저랑 해인 오빠, 지은이 셋이서 촬영했는데 그 현장 근처에 바로 포토부스가 있었다. 그걸 해인 오빠가 첫 촬영 기념으로 찍자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 포토부스만 있으면 '가자!'고 해서 루틴이 됐다"며 "호흡은 너무 좋았다. 배우로서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만큼. 언젠가는 또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하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배려도 많이 받았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도 열려 있으시고 즐겁게 다같이 현장에서 만드는 느낌으로 했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또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사실 동료로 인연이 닿더라도 고민이나 이런 걸 얘기하거나 현장에서 힘든 부분은 좀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이야기에도 선이 있는데, 그 범위가 넓었던 것 같다.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상의해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가 쌓였다"며 "해인 오빠는 공식적으로 여사친이 없었다고 했어서, 내가 그걸 깨지 않으면 안됐다. 사적으로 만난 게 아니라 작품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난 것은 처음이니, 전작이 바로 '30일'로 동갑 친구 (강)하늘 씨랑 투닥거리고 했던 경험이 있으니 그런 경험을 잘 살려서 선을 지키면서 했다. 벤치마킹을 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을 선에서 제가 서서히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과 시간을 거친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담은 작품. 정소민은 배석류를 연기하며 최승효를 연기한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으며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로 인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엄마친구아들'은 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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