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영대(28)가 데이트 통장과 반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영대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X 티빙 '손해 보기 싫어서'(김혜영 극본, 김정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김영대는 극중 등장했던 '반반 연애', '데이트 통장' 등에 대해 "그런 데에서 공감을 했다. 현실 연애 같은 느낌이었다. 요즘 세대는 더 그런 것 같다. 데이트도 통장을 해서 반반씩 내고, 어쨌든 손해보기 싫어서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손해 보기 싫어서 그런다기 보다는 상대의 상황을, 사정을 생각해주면서 배려해준다는 것들은 계산적이어서 그런 로맨틱과 낭만이 ?팁愎袂 보다는 깊어지는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대는 "저는 데이트 통장을 써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여동생이 연애 중인데 그렇게 쓰는 것 같다. 물론 저의 하나뿐인 금쪽 같은 여동생이 공주 대접을 받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인간적인 마음이지만, 저도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해 '저기야, 맛있는 것도 좀 사주고 받기만 하지 말고, 행여나 받지만 말고 잘 챙겨주라'고 하고 싶기도 하다. 남자친구도 같은 학생이라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김영대는 실제 연애를 묻자 "저는 약간 제가 찐 모습을 돌아보지 못했지만,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 모티브는 지욱이다. 롤모델은 지욱이다. 지욱이가 집도 얹혀살지. 마음을 떠나서 현실적 부분에서는 지욱이처럼 피해 주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다.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그랬던 것 같다"며 "(상대의)나이는 많이 안 따지는 것 같다. 오히려 어렸을 때에는 누나들이 좋았다. 어리다 보니까 연상 분들이 조금 더 이성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하지만 저도 점점 내년에 서른이더라. 저를 이제는 같이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분들. 그렇기에 나이는 더더욱 상관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김영대는 연애에 있어서 '손해 보기 싫은' 스타일이냐 묻자. 그는 "반반인 것 같은데 손해 보기 싫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사랑이나 그런 관계, 부부 관계에 있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면 기꺼이 보고 싶어하는 것이 저로서는 사랑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고, 그렇다고 손해만 보면서 자기를 깎아가고 상처받게끔 내버려두면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얘기할 건 얘기하고 손해보고 떠안을 것은 떠안으면서 함께 있어주는 것이 저의 연애관, 결혼관이다. 근데 저도 잘 모르겠다. 누군가는 '손해 보기 싫어서 아득바득'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와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의 손익 제로 로맨스를 담은 작품. 김영대는 극중 김지욱을 연기하며 손해영을 연기한 신민아와 로맨스 호흡을 완성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5% 시청률로 출발해 4.8%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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