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시간 차트 추이를 따져보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10일 오전만 해도 121위로 차트 아웃이 됐던 이 노래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역주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발표된 직후 60대 순위권으로 들어온 이 노래는 11일에는 48위를 기록하고, 12일에는 36위까지 오른 바다.
Advertisement
또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라는 가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강은 "바다가 다 마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막 사연 있는 사람처럼 택시에서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Advertisement
아울러 HYNN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자신의 계정에 한강의 소설 '흰'의 표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Advertisement
"그 후에도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서 여러 작품들을 계속해서 읽으며 시대를, 세상을 깊게 통찰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존경스러운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다"는 HYNN은 "작가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작품을 향한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하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여기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 또한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군대에서 읽었다며, 한강의 수상 소식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 한강은 지난 10일 2024년 노벨문학상 발표에서 수상자로 선정,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평화상의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노벨 문학상을 품에 안은 것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인 기록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