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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는 14일 미니 10집 'X(엑스)'를 발표하고, 3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 그간 일본 활동이나 각자 솔로 혹은 연기자로는 선보였지만,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2021년 미니 9집 '원티드' 이후 약 3년 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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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타이틀곡이 몇 번이나 바뀌었다. 사실은 9월에 나왔어야 하는데, 만들고 만들다 보니, 조금 계속 더 좋은 것 만들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됐다. 매번 그런 것 같다. 항상 데드라인 맞춰서 끝낸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좀 더 곡을 써서 더 많은 곡에서 추려서, 타이틀곡을 정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 과정이 많았던 앨범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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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용화는 "곡이 안 나올 때 운전하다가 간판을 읽고 그런다. 어떻게든 짜깁고 그러는데. 잘 안 나올 때도 많다. 근데 또 구절만 봐도 리듬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러고 디벨롭해서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곡 제목이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인 만큼, 씨엔블루가 가장 그리워하는 때는 언제일지 질문도 나왔다. 정용화는 "그리운 것은 정말 너무 많다"라며 "처음 앨범 낼 때, 녹음 다 하고, 처음 모니터 음원을 받아서 연습하고 그럴 때, 그때가 너무 설??? 처음 녹음한 것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때 카니발에 노래를 크게 틀고, 홍대를 일부러 몇 바퀴 돌면서 사람들 반응 보고 그랬다. 순수하게 음악을 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정신 또한 "데뷔했을 때가 가장 그립다. 워낙 시간이 빨리 갔다. 저희 휴대전화도 없고, 1등 한 것도 자각이 잘 안될 때라 정신없이 지나간 그때가 그립다"고 떠올렸다.
이민혁도 "처음 앨범 '외톨이야' 작업했을 때, 그해 활동 때가 그립다. 20살이고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애가 연예인을 해서 인기를 얻고 1등을 하던 것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다. 모든 게 신기했다.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비교하게 됐다. '그때는 그런 기분이었는데, 지금도 그런 기분인가. 지금도 그때와 비슷한 느낌인가'라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도 기대했다. '외톨이야' 처음 들었었을 때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도 그때처럼 좋아하면서 잘됐으며 하는 마음이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초심을 다지기도 했다. 정용화는 "저는 음악 할 때 너무 재밌다. 그런데 그냥 활동 음악 외에 가끔 현타 올 때가 있는데 '음악이 좋아서 하는 건데. 음악이 좋아서 아니라 성적을 위해서 하는 것 같을 때' 현타가 왔었다. 최근에는 그런 것 없이, 페스티벌 같은 것을 새내기로 작년부터 시작했다. 저희를 잘 모르던 분들도 재밌게 즐기시는 것을 보고, '음악 하길 잘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 '아직도 증명하고 싶은 욕구가 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더 불타올랐다. 음악을 만들 때도 신중하게 했던 것 같다. 최근에 더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 미니 10집 'X'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