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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3년 전 설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정미애는 "제가 2021년 1월에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암 걸린 이유 중 하나가 충치였다. 부식됐던 충치에 지속적으로 혀가 쓸렸는데 넷째 출산 후 면역력이 떨어져 혀에서 생겨난 염증이 암이 돼서 턱 밑으로 전이됐다"며 "8시간 수술을 했다. 혀를 1/3을 도려내고 림프샘을 광범위하게 잘라냈다. 재발 가능성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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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초반에는 발음도 어려웠고 노래 부르기도 힘들었다. 혼자 연습했는데 잘 되진 않더라 .미친 사람처럼 계속 노래하고 말했다"며 "사실 너무 무섭고 힘들었지만 승우는 갓난쟁이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들이고 아기들인데 큰일이다 싶었다. 사실상 가장이 나다. 아이들 때문에 없던 힘도 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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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설마 다섯째도 낳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정미애는 "끝났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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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남편이 저희 회사 대표로 있다. 미팅을 자주하다 보니까 늘 술에 취해있다. 다음날 일어나기가 힘들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정미애는 "밖에서 일하고 집에서도 일하고 애들 보고 너무 힘든데 그게 어쩔 수 없다. 제 몫"이라며 "아이들 때문에 이러는 거다. 엄마로서 아픈 엄마가 아닌 씩씩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미애는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힘듦을 숨기고 있었다. 이를 아는 엄마는 걱정만 할 따름. 정미애는 "암 수술하는 당일에 엄마한테 암 걸렸다고 말했다. 남편한테 나 수술실 들어가면 엄마한테 전화하라 했다. 엄마가 슬퍼할 모습을 지켜볼 엄두가 안 났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위해 한식 한상을 차렸지만 남편은 치킨을 포장해와 정미애를 분노케했다. 정미애는 "남편이 쉬라고 치킨을 사온 건데 제 입장에서는 그럴 거면 미리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