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곧 돌아온다(Back soon.)'
큰 우려 속에 재활에 들어갔던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완전한 몸 상태를 만들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컨디션 회복에 만족한 듯 SNS에 직접 복귀를 예고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으로서 늘 헌신적으로 대표팀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현재 진행 중인 10월 A매치에 빠진 상태다. 부상 회복을 위해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렀다. 손흥민이 부상 때문에 빠졌지만, 2대0으로 승리했다.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처음에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 소속팀 3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뛰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을 10월 A매치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이 빠지면 대표팀 전력에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도 못 나오는 손흥민을 강제로 부를 순 없었다. 당연한 선택이다. 장시간 비행과 경기 출전은 부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명단 제외의 아쉬움을 재활에 매진하는 것으로 달랬다. 다행히 효과가 있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열심히 재활하고 훈련해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듯 하다.
이런 자신감을 SNS에 직접 드러냈다. 훈련을 마친 직후인 듯 훈련장 벤치에 수건을 목에 두른 채 앉아 두 손을 모으고 시선을 멀리 고정시킨 사진을 올렸다. 표정에는 '언제든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부상의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 손흥민은 사진 아래에 '곧 돌아온다(Back soon)'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이 곧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이 19일 웨스트햄 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 의 부상 복귀일을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으로 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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