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문을 연 중국 대형 아쿠아리움에 실제 상어가 아닌 로봇 상어가 전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뉴욕포스트, 잼 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문을 연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약 20m 길이의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을 쳤다.
그런데 관람객들은 이 고래상어를 보고 속았다며 분노했다. 로봇 상어였기 때문이다.
로봇 상어는 몸통 연결 부위가 뚜렷이 관찰됐고 움직임도 뭔가 부자연스러웠다.
약 5만원의 입장권을 구입해 들어온 관람객들은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샤오메이샤 대표는 이에 대해 "고래상어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로봇 상어를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동물 보호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가짜를 보여주느니 차라리 아예 없는 게 낫겠다", "속았다. 차라리 로봇 박물관이라고 해라"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중국의 여러 동물 공원은 개를 판다 곰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스프레이로 페인팅했다가 공분을 산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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