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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7전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해당 시리즈를 제패한 건 191번 중 123번으로 그 비율이 64%에 달한다. 2-3-2 포맷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는 1차전을 이긴 99팀 중 66팀(67%)이 시리즈를 거머쥐었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를 역사적 확률이 65% 정도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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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은 지난해 6년 1억6200만달러(약 2205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첫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14게임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32경기에서 16승9패, 평균자책점 3.96을 마크, 비로소 몸값을 했다.
소토는 클리블랜드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4.3마일 한복판으로 날아드는 싱커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아치로 연결했다.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109.7마일, 비거리 401피트. 소토의 포스트시즌 통산 8호이자 이번 가을야구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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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4회에도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나간 뒤 칸틸로의 연속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소토가 볼넷을 골랐고, 저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토레스가 득점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7회 2사후 스탠튼이 상대 좌완 에릭 사브로스키의 93.3마일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하며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탠튼의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
클리블랜드는 8회초 1사 2,3루서 스티븐 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으나, 계속된 1사 1,3루서 후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점수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콥의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94마일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한 저지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콥의 94.5마일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싱커를 볼로 골라 출루한 뒤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홈까지 밟았다.
3-0으로 앞선 4회 무사 1,3루에서는 스리볼에서 바뀐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92.9마일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타구속도가 101.4마일이었다. 높이 솟구친 타구는 316피트를 날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사브로스키의 초구 92.2마일 몸쪽 직구를 밀어친 것이 우익수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웠다. 발사각 18도, 99.9마일의 속도로 날아간 라인드라이브였다.
이로써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 1타점, 6볼넷, 6삼진, OPS 0.564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공이 뻗지 않는다. 정규시즌서 홈런(58), 타점(144), 출루율(0.458), 장타율(0.701), OPS(1.159) 전체 1위 타자가 맞나 싶을 정도다. OPS는 정규시즌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저지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49경기에서 타율 0.204, OPS 0.756이다. 10월만 되면 작아지는 홈런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