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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신하연과 신동원을 보자마자 "해철이 형님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하연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신하연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동생 신동원은 "고등학교 1학년 신동원이다"라며 자신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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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아버지를 떠나보낸 경험을 회상한 신동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7살이었다. 당시 누나와 거실에서 인형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하셨다. 누나와 어머니는 울고 있었지만 저는 울지 않았다. 죽음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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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자전거 타고 가다가 아빠와 딸이 손잡은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아빠가 보고 계실 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와는 함께 자면서 동화책을 읽고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집에서는 상냥했지만 밖에서는 멋있어 보이던 아빠가 나만 아는 모습 같았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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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하늘로 먼저 떠난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신동원은 "우리 셋이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푹 쉬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고, 신하연은 "가을이 되니 아빠가 더 보고 싶다. 그래도 저는 행복을 찾으며 살고 있다. 보고 싶다"고 덤덤히 고백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