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4)가 "어린 시절 성기에 입은 부상으로 평생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 출간된 회고록 '소니 보이(Sonny Boy)'를 통해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 살았던 10세 때의 사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시 얇은 철책 위를 걸으며 줄타기 춤을 추고 있었다"며 "오전 내내 비가 내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미끄러졌고, 성기가 하필 쇠막대기에 강하게 부딪혔다"고 했다.
심한 고통 때문에 몸을 구부리고 있던 그를 한 남성이 안아 이모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바지를 발목까지 완전히 내린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세 여성(어머니, 이모, 할머니)이 반쯤 공황 상태에 빠져 내 성기를 만지작 했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도착한 의사가 검사를 하는 동안 어머니, 이모, 할머니가 서로 속삭이는 것을 듣게 된 그는 "하나님, 제발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성기 부상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그때 생각만 하면 괴롭다"고 했다.
그는 이 사고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경험 중 하나'라고 회고록에 적었다.
아울러 그는 현재 16개월인 넷째 아들 로만과 보내는 시간, 과거 파산하게 된 이유 등을 회고록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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