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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2차전을 1승1패로 마치고 원정으로 넘어와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잡은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마크, 1승을 보태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다. 162경기 시즌으로는 1988년 이후 36년 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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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와일드카드 3위, 즉 6번 시드를 받고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메츠는 후반기 상승세를 와일드카드시리즈, 디비전시리즈까지 이어가며 NLCS에 올라 다저스에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다저스의 막강 화력에 메츠 마운드는 연일 초토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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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9대0, 3차전을 8대0으로 이긴 다저스는 이날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승을 8득점 이상으로 거둔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1960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양키스가 해당 기록의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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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저스가 NL 챔피언에 등극할 경우 시리즈 MVP는 누가 돼야 할까. 현재로서는 오타니를 포함해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의 3파전 양상으로 보인다.
에드먼은 4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7타점, 3득점, OPS 0.918을 마크했다. 에드먼은 이날 프레디 프리먼이 결장하면서 4번타자로 기용돼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때렸다. 특히 1-1이던 3회 2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8회에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드먼은 경기 후 "우린 정말 말도 안된다. 능력 넘치는 타자들이 너무 많다. 열심히 치고 회복력도 좋다. 후반기 때 우리 공격력은 잠시 소강 상태가 있었지만, 길게 가지 않았다. 우리 기분이 어떤지와 상관없이 매섭게 싸우고 있다"고 했다.
3루수 맥스 먼시는 2타수 1안타 3볼넷을 올리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인 12타석 연속 출루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주목받았다. 먼시도 NLCS MVP로 언급될 만하다.
투수 중에서는 지난 1차전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잭 플레허티가 돋보인다. 플레허티가 만약 19일 5차전에서도 눈부신 투구를 펼칠 경우 NLCS MVP 후보로 충분히 거론될 수 있다.
결국 남은 1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가 시리즈 MVP가 될 공산이 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