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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출 성장세는 장신구와 시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 현대백화점의 명품 장신구·시계 매출은 지난 2022년을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장신구 매출 증가율은 2022년 31.4%에서 지난해 15.5%로 낮아졌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1분기 33.5%, 2분기 29.9%, 3분기 33.4%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증가하면서 2022년 신장률을 넘어섰다. 시계 매출 신장률도 2022년 14.5%에서 지난해 8.8%로 낮아졌지만, 올해 1분기 15.5%, 2분기 16.7%, 3분기 15.3% 등을 기록하며 2022년 신장률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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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2년 22.1%에서 지난해 0.3%에 그쳤다. 장신구와 시계 매출 신장률도 2022년 23.9%에서 지난해 1.5%로 낮아졌다가 올해 들어 1분기 17.5%, 2분기 12.7%, 3분기 18.8% 등으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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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가방과 의류에 치중된 국내 명품 소비가 코로나 이후 장신구로 옮겨가고 있고, 시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많은 소비를 바탕으로 명품 가방에 대한 희소성이 줄었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 등이 소비 수요 변화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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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고가의 제품 구매도 마다하지 않은 스몰럭셔리(작은사치) 소비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고, 남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희소성 중심의 소비 경향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장신구와 시계 등이 당분간 명품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