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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이 감독은 삼성의 레전드로 영구결번된 슈퍼스타. 두산과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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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석코치의 역할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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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두산 수석코치는 김한수 코치가 맡았다. 현역 시절 레전드 3루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 코치는 타격 및 수비 코치를 거쳐 삼성 감독까지 역임했던 거물급 인사. 풍부한 지도자 경력이 있는 만큼 이 감독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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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2할5푼5리로 9위를 기록했던 팀 타율을 2할7푼6리로 끌어올렸다. 득점권 상황에서도 2할4푼2리에서 2할8푼으로 수치를 올렸다.
외국인투수 부상과 부진, '오재원 대리처방'여파 등으로 온갖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4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일궈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가을야구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타격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있던 박 코치는 김한수 코치와 함께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결국 이승엽 감독 1,2년 차 수석코치와 모두 결별하게 됐다. 새로운 수석코치를 인선해야 하는 상황. 두산 관계자는 "내부 승격과 외부 영입 모두 고려하면서 폭 넓게 코치진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승격 대상자로는 선수를 잘 이끌고 귀감이 됐던 코치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외부 영입 대상자로는 두산 선수단 상황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인사를 추려보고 있다.
수석코치 영입 외에도 두산은 배터리 코치 유출을 비롯, 공석이 된 타격 코치 등을 두고 개편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