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이동국은 자신과 가장 닮은 자녀로 둘째 재아를 꼽았다. 그는 "재아가 7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제가 해외 전지훈련 중 잠깐 휴가를 받으면 가족 여행을 가곤 했는데, 새벽마다 몸 관리를 위해 조깅을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재아가 '아빠 새벽에 어디 갔다 오냐'고 물어봐서 운동하러 간다고 하니, 자기도 운동선수니까 함께 뛰어도 되냐고 했다"며 딸의 근성과 성실함을 자랑했다.
Advertisement
이동국은 "세 번째 탈구 후 의사가 골프는 수술 없이 가능하지만, 테니스를 계속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고민 끝에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동국은 끝으로 "네가 10년 동안 한 테니스는 네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일 거야. 골프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멋진 자산으로 남기길 바란다. 유명한 선수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