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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2020년 은퇴 후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지난 5월 송도로 이사온 이동국 가족은 깔끔하고 넓은 집을 자랑하기도. 특히 오남매 다둥이 가족인 만큼 칫솔과 수건, 신발도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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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청소년기로 넘어가면서 체중이 늘어나잖아. 선천성 무릎 슬개골 탈구 증샹을 겪은 거다. 처음에 수술을 했는데 10년 동안 한 걸 포기할 수 없어서 재활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아는 수술 후 복귀 6개월 만에 두 번째 탈구를 겪으며 결국 골프선수로 전향했다. 이동국은 "전향해서 하다가 또 탈구가 됐다. 주치의한테 전화했는데 골프만 할 거면 수술을 안 해도 되는데 취미로라도 테니스를 하려면 수술해야 한다더라. 재아한테 얘기하고 집을 비운 사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더라"라며 "재시랑 둘이 가서 다음날 바로 수술을 한 거다. 엄마 아빠도 없는 상황에서 수술하고 오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지 않냐"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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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지방에 있었는데 통화하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아빠가 미안하다. 아빠가 잘못된 길로 유도한 거 같아 미안하다' 했는데 '골프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테니스를 10년 동안 한 게 골프를 위해서 한 걸 수도 있지 않냐'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