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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 드디어 앨범 '20'의 큰 그림을 모두 펼쳐 보인다. 조용필이 정규 음반을 내는 것은 2013년 정규 19집 '헬로' 이후 약 11년 만이다. 2022년 10월과 지난해 4월, 각각 정규 20집을 알리는 리드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1, 2'를 발매하며, 예열해온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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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으로,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찰나', '타이밍', '세렝게티처럼', '왜', '필링 오브 유', '라'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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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는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가 아닌 패자의 심경을 녹였다고. 조용필은 "스포츠 경기를 보는데, 같이 싸웠던 1, 2등을 나눴던 패자 선수 한 분은 끝나자 마자 속상해하더라. 물론 그 선수분은 적응하셨겠지만, 그 당시 나 같았으면 '힘을 가질 거야, 한 번 더'라는 마음을 가졌을 것 같다"라며 "작사하신 분과 만나서, 이 얘기를 들려줬다. 직선적으로 말하는 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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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서는 조용필이 패자의 감정에 이입할 리 없다는 의견도 있다. "만족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조용필은 "지금도 들어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있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