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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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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극 중에서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노비 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제가 사실 어릴 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고, 양반과 노비 중간쯤 되는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다 보니 노비가 훨씬 더 태생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오히려 양반 쪽과는 성격이 안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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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극 장르의 매력에 대해 "사극 분장 자체가 너무 불편하긴 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다. 남자들은 수염 붙이고, 여자들은 머리를 올려야 해서 분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얼굴에 본드를 하루종일 붙여야 하는데 얼마나 피부에 안 좋겠나. 특히 여름에는 찝찝하고 끈적여서 미쳐버린다. 근데 막상 하고 나서 보면 싫지만은 않다(웃음). 또 사극은 액션을 해도 마냥 주먹다짐은 아니고, 칼 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복을 입었을 때 나오는 멋진 모습도 있지 않나. 겨울에는 양반 역할을 하는 게 좋고, 여름에는 노비 역할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