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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투애니원. 이에 여러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빗발치고 있다고. 씨엘은 "저희가 4개월 전만해도 해체된 그룹이지 않았냐. 친구들끼리 밥 먹는 것도 약속 잡아야 하는데 네 명 모이기도 힘들었다. 1년에 한 번은 밥을 먹자 해서 민지 생일쯤 항상 밥을 꾸준히 먹었다. 그래서 저도 코첼라에 쉽게 초대했던 거다. 올해는 15주년이다 보니까 같이 뭘 기념해보자. 처음엔 사진이라도 찍자 했다"고 재결합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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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를 가장 잘 기억했던 멤버는 박봄이라고. 박봄은 "많은 걸 다 외우고 있더라 저도 모르게. 몸으로 외우고 있어서 자동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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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은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씨엘은 그때 10대였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박봄은 그때도 유쾌해서 제가 신입일 때 먼저 말 걸어줬다. 지금이랑 비슷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봄은 "산다라박은 워낙 필리핀에서 유명했다 보니까 만났을 때 제가 쫄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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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은 "그때는 근처 한식집에서 이름 적고 배달을 시켜 먹었다. 다라 언니만 닭볶음탕 먹어도 되고 저희는 식단 때문에 순두부찌개 정도 가능했다. 그래서 몰래 다라 언니 이름 적었다"고 밝혔다.
공민지 역시 "저도 그때 애기였어서 계속 잤다. 틈만 나면 자고 눈떠보면 메이크업이 되어있었다. 체감을 못했다"고 밝혔다.
나오는 곡마다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하고 수많은 명곡을 냈던 투애니원은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MAMA' 무대 이후로 갑작스럽게 해체했다. 박봄은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나니까 저희 멤버들이 많이 생각나더라"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그때는 다른 방송에서 눈물도 많이 보였었고 힘든 시간을 보냈나 보다. 다른 거보다 항상 같이 있떤 멤버들과의 이별이 힘들었다. 이제 뭘 해야 되지? 무대에 설 수 없는 건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씨엘은 "다시 잘하려 해도 우리가 다 괜찮아야 다시 할 수 있지 않냐. 내가 열심히 해놓고 내가 괜찮은 상태로 있어야겠다 싶었다. 다시 안 할 거란 생각은 안 했던 거 같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영상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는 씨엘은 "그때는 감정적이지 않아야 멤버들을 책임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감정적 교류가 별로 없었다. 최근에는 가족 얘기도 할 수 있고 삶에 대해 얘기도 하고 연애 얘기도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