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와 콘서트 암표상을 직접 잡으며 암표 근절에 앞장섰다.
25일 성시경은 "매니저의 시즌사냥"이라며 암표상과 매니저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매니저는 암표상에게 접근해 "2연석 구매 가능한가요. 친구랑 가고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암표상은 "거래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가 있냐"라고 물었고, "B구역 3열이 가능하다. 원형무대라 자리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자신의 표를 구매하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의 매니저는 "가격은 44만원이냐"라며 "혹시 인증 가능하냐"라고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암표상은 예약 화면과 함께 상세정보를 가리고 성시경의 매니저에게 보냈다.
이때 성시경의 매니저는 "저기요 사기치지 마세요. 팬클럽 좌석은 현장인증 후 발권이다. 어디서 사기를 치냐. 그리고 31일은 B구역은 오픈도 안 했다. 사기치다 천벌 받는다. 경찰서에서 보면 서로 웃으면서 보자"라고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
성시경 역시 "나쁜놈들 참 많아요. 부디 여러분 조심조심 암표에 당하지 마시고 사기 당하지 말길 바라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2월 27∼28일과 29·31일 총 4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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