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에서 엽기적인 학교 폭력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홋카이도 문화 방송은 홋카이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남학생이 3학년 학생 4명으로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가 인용한 홋카이도 교육청 외부 위원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 학생은 2022년 6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교내와 기숙사에서 3학년 남학생 4명으로부터 "죽어라" 등 폭언을 들어왔고, 화장실에서 거꾸로 매달리기도 했다.
또한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의 항문에 북채, 탁구공, 사탕, 과자 등을 넣고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학부모는 학교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 3명은 가정법원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학교 측이 성폭력 등 일부 피해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충분한 지도와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교육청이 연락을 받고도 대응이 늦었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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