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이 백종원과 특별한 요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청주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해 준비한 출장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백종원은 김민종의 거대한 체격에 놀라 "와따, 무지하게 크네"라고 감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민종은 백종원의 팬임을 밝히며 개인 칼까지 준비해왔다고 자랑하며 "유튜브를 통해 요리를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매달 딴 것도 백종원 덕 아니냐"며 유머를 더했고 김민종은 "족발 먹고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출장지는 하루 평균 7만여 개의 우편물을 처리하는 청주 우체국이었다. 바쁜 집배원들을 위해 백종원과 출장단은 소고기 버섯전골을 메인 메뉴로 준비했고 팀별 요리 대결도 펼쳤다. 김민종은 안보현과 함께 등갈비 튀김을 준비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김민종은 요리에 진심임을 증명하듯 능숙하게 칼질하며 "마장동 칼잡이 출신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칼질 솜씨에 감탄한 백종원은 "너 칼질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근도 "칼 좀 쓰네, 너 뭐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요리 대결에서 허경환과 고경표는 전복버터구이를, 이수근은 황태구이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허경환은 백종원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번에는 진짜 장사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요리가 완성된 후 진행된 투표에서 김민종과 안보현의 등갈비 튀김이 41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허경환과 고경표의 전복버터구이가 한 표 차로 2위를 차지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꼴찌를 기록한 이수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리가 꼭 대회에서 이기지는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민종은 대결 후 소감을 밝히며 "백종원 선생님과 요리한 것도 영광이고, 오늘 제가 쓴 칼은 집에 걸어두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민종이가 칼을 잘 관리하는 걸 보니 요리에 진심인 게 느껴졌다"며 마지막까지 칭찬을 건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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