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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은 "(이번 소송은) 전례가 없어서 승소 확률을 10~20% 정도로 봤다. 내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한번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이브에 기회를 한번 더 준 것"이라며 "내 결백함도 드러낼 수 있다. 나는 (회사를) 나가려 한 적 없는데 이상한 프레임에 자꾸 시달리고 누명을 쓰고 있으니 결백을 드러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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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은 "얼마 전 미행을 당했다. 택시 기사가 알려줬다. 이상하다 싶어서 경로를 이상하게 틀어봤는데도 따라오더라. 내려서 사진도 찍었다. 차 번호도 알아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살해 협박도 받았다. 내가 죽을 운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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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은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한다. 되게 해맑고 깨발랄한 스타일이다.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해맑게 연락해 괜찮냐고 하더라. 생일날은 군대에서 새벽에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정말 살가운 애다. 정말 감동했다. 착한 마음이 있어야 그런 게 되지 않나.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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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진스는 저한테 굉장히 각별한 팀이다. 사명이 있는 팀이다. 이 업계에서 이런 시도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내가 성공했을 때 '이런 거 필요없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나부터 잘돼야 한다. 1등이 1등을 없애야 사람들이 들어준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어도어는 8월 27일 사내이사회를 통해 민희진을 해임하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이자 어도어 사내이사인 김주영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을 복귀시켜달라고 주장했고, 민희진 또한 일방적 해임 통보라며 반발했다. 또 법원의 가처분 각하 신청에도 "이번 결정은 하이브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어도어 대표직 복귀를 또 한번 요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