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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연습생 시절부터 연습실에서만 살아서 너무 지쳐있었다. 두렵다는 표현이 맞을까?"라며 버스킹을 앞두고 설레이고 두려운 마음을 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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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첫날 아침 런닝으로 하루를 시작한 화사는 "공복에 런닝은 중요한 루틴이 됐다"며 평소 몸 관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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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특히 탄탄한 보컬을 맡아줄 가수 소향에 대해 "선배님의 라이브는 매순간 안흔들린다. 내가 가수라면 이렇게 해야된다고 보여주시는 분. 매 순간이 완벽하시고 그냥 정석이다. 컨디션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을 하게 만드신다"고 엄지를 들었다.
카페에 모여든 현지인들은 박수를 치며 한국에서 온 가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다.
이어 늦은 한 끼를 먹던 네 사람은 현지 플라멩고 무형문화재 같은 장인들의 공연을 보고 매력에 빠졌다. 화사는 "눈 깜빡이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그 사람의 아우라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더라. 너무 멋있어서 사랑에 빠졌다"고 감탄했다.
뒤늦게 여러 공항 사고로 늦게 도착한 헨리는 많은 버스킹 경험자로 바람잡이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헨리는 데스파시토 곡을 현란하게 연주하며 아이스브레이킹에 성공하고 이어진 화사의 '마리아'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화사는 "제 노래가 플라멩고 장르가 아닌데 그런 느낌이 한두방울 있다. 열정적인 스페인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았다. 막상 부르니 마요르카에서 따라해주시는 목소리를 들어서 놀랐다. 저도 의외였다. 마요르카에서 마리아를 따라불러주신다고? 마이크를 넘겨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제가 지금까지 '마리아' 노래를 얼마나 많이 했겠나. 손에 꼽히게 최고의 무대였다"고 울컥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