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곳 사람처럼 안 생겼어"라는 동료들의 농담을 듣게 된 중국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부모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신샹시에 사는 여성 '동'(24)은 직장 동료들로부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농담을 자주 들었다.
이들은 그녀에게 "전혀 허난성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어. 너의 코는 넓고, 두툼한 입술을 가지고 있으며 눈은 우리보다 크고 깊다"고 말했다.
자주 이러한 말을 들은 그녀는 결국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이후 부모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서를 받았다.
또한 중국 남부 광시성 출신일 가능성이 높고, 허난성과는 유전적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 소식이 지역 언론에 나온 후 광시성에 사는 치씨라는 여성이 연락을 해왔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딸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치씨는 "잃어버린 딸과 나이가 같고 얼굴도 나와 많이 닮았다"며 "출산 후 딸이 곧바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치의 아들도 그녀를 여동생이라고 부르며 "어머니는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나도 여동생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만간 만나 유전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그녀가 납치된 것인지, 팔린 것인지, 아니면 합법적으로 입양된 것인지 명확히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정말 드라마틱한 일이다. 다만 그녀가 버려지지 않았기를 바란다", "젊은 여성이 빨리 친가족을 찾기를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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