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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 계약이 6일부터 가능해진다. 그런 가운데 키움이 한발 앞서 선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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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시절 맺은 4년 42억원의 첫 번째 FA 계약을 마쳤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주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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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최주환이 냉정하게 자신의 현실을 판단하고, FA 재수를 선택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깜짝 계약이 기다리고 있었다. 키움과의 비FA 다년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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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최주환측은 시즌이 끝난 후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다. 키움은 최주환이 좋았다. 성적을 떠나, 늘 활달한 모습으로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해주는 모습을 인상깊게 평가했다. 주장 송성문도 큰 역할을 했지만, 최주환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키움이 응답했다.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선수 자존심도 살려주는 동시에, 프로인만큼 계약에 대한 안전 장치도 마련한 것이다. 아무래도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만큼, 운동 능력이나 회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초유의 2+1+1 계약이 탄생했다. 연봉 3억원씩 2년은 보장, 향후 2년은 1년씩 옵션을 보장하면 자동 연장이다. 그 옵션은 최주환이 한 시즌 건강하게만 뛰면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4년 계약을 한 거라 보면 된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수와 구단 모두 서로를 원한 케이스다. 협상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주 좋은 분위기 속에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