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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은 이날 방학을 맞은 '초1' 민우와 함께 집 근처 해수욕장을 찾았다. 차 트렁크에 짐을 꽉 채워 나선 채림은 차로 10분 거리의 해변에 도착하자 각종 짐을 한 번에 들어서 평상으로 옮기는 '근육전사' 면모를 드러낸 채림은 이후, 바다에 들어가 민우의 튜브를 열심히 끌면서 놀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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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 잡이'에 심취한 민우 옆에서 채집통을 든 채 땡볕에 서 있는 것은 물론, 아들이 잡은 게를 라면에 넣어서 맛나게 끓여 먹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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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우는 "좋다"면서도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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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빠가 보고 싶다는 민우의 말에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입을 뗀 그러면서 "나에게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한테는 그럴 수 없으니까"라며 7년 만에 아빠와 만나 행복해한 민우를 언급한 뒤, "(전 남편이) 헤어질 때 내게 (아이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채림은 "아빠와 헤어지면서 '아빠 잘가'라고 하더니 엄마가자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가면서 '배고파'라며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더라. 그게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민우가 엄마가 아파 할 줄 아는 거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채림은 민우에게 "민우가 아빠랑 같이 살고 싶으면 같이 살아도 돼"라고 했지만 민우는 "엄마도 같이 중국으로 가자"라고 이야기했다.
당황한 채림은 "그건 안 된다. 엄마가 같이 살면 안 되는 선택을 했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는 "아빠랑 떨어져 있어서 보고 싶은데 중국에 있어서 볼 수가 없다. 아빠가 중국에서 아팠는데 곁에서 도와주고 싶었다. 엄마랑 아빠가 같이 살면 뭔가 우리집이 꽉찬 느낌일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고, 채림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채림은 "아빠가 돌아가서 아팠다. 민우가 보호해주고 케어 해주는 걸 좋아한다. 아빠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마음에 걸렸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아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채림은 민우에게 "아빠한테 음성 메시지 보내 볼래?"라면서 민우의 메시지를 아빠에게 전송했다.
잠시 후, 아빠에게 답장이 도착했다. 아빠는 민우에게 "리우야 행복한 추석 보내. 아빠는 보고 싶어요"라고 어설픈 한국말로 답장을 보냈다.
이어 민우는 "보고 싶어요"라고 보냈고, 아빠는 "리우 파이팅"이라고 또 한 번 답장을 했다.
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에게 기도를 하는 게 있다. 제가 여기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엄마 아빠가 늙지 않고 할머니가 죽지 않는 그런 소원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채림을 울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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