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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이날 친언니와 단둘이 데이트를 했다. 조윤희는 언니에 대해 "언니를 좋아하고 의지한다. 이혼 후 1년 반 정도 언니와 함께 살았고 로아를 함께 육아하며 언니에게 의지를 했다. 언니가 로아에게 도움도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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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제가 독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31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엄마는 경제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독립 10개월 만에 엄마를 모시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아빠는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가 아니다. 할머니가 시켜서 한 결혼이라 평생 결혼 생활이 우울했던 거다. 결혼한 순간부터 엄마는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 저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사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엄마가 '그때 그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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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렸을 때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하지 않았지만 행복한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로아는 엄마 아빠가 같이 살지는 않지만,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거고 아빠도 너무 따듯하게 잘해준다. 엄마 아빠가 각자 행복한 모습이 로아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같이 살면서 맨날 싸우는 내가 겪은 가정보다, 각자 따로 아이한테 노력하는 게 훨씬 낫다. 로아가 생각보다 결핍이 많을 거라고 생각 안한다. 내가 아이에 관해서 어느 정도 성실했냐고 물으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