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홈 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서 외국 선수 3총사(조르지-완델손-오베르단)의 골잔치를 앞세워 4대2로 완승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달 1일 상하이 포트전(3대0 승)에 이어 홈경기 연승을 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산둥은 전북 현대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최 감독은 이전 경기 퇴장 징계로 이날 벤치에 앉지는 못했다.
포항은 K리그 외국 선수 출신 제카와 바코가 소속된 산둥을 맞아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조르지-홍윤상이 전방에 섰고 정재희-김종우-오베르단-완델손이 2선을 받쳤다. 이어 이태석-전민광-아스프로-신광훈이 포백을 형성했고 골문은 윤평국이 지켰다. 산둥에서는 포항에서 뛰었던 제카가 최전방에서 친정팀 저격에 나선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 골키퍼 왕다레이에게 골문을 맡겼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제법 강하게 볼 경합을 하며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한동안 탐색전이 끝났을까. 전반 29분 포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외국 선수 조르지가 상대 문전을 향해 매섭게 돌파하다가 일거양득을 챙겼다. 아크 오른쪽 지점에서 산둥 통레이의 거친 태클에 넘어지면서 프리킥을 얻는 대신 통레이에겐 옐로카드를 안겼다.
이후 30분 키커로 나선 정재희가 '원더골'로 화답했다. 20m를 초과한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상대 수비벽 측면을 그림같이 우회하더니 골그물 구석을 적중했다. 중국의 간판 수문장 왕다레이를 꼼짝못하게 만든 만점짜리 골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포항은 2분여 만에 허를 찔렸다. 산둥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가오준이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경합하던 천푸가 엉겁결에 가슴으로 방향을 돌려놓은 것이 골로 연결됐다.
산둥은 울산 HD에서 활약했던 바코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하는 등 공격 보강에 치중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쪽은 홈팀 포항이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몇차례 막혔던 포항은 19분에 비로소 왕다레이를 또 굴복시켰다. 조르지가 아크 지점에서 밀착마크하던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밀어낸 뒤 기습 중거리슈팅을 날렸다. 낮게 깔려 쇄도하는 슈팅에 왕다레이는 '알까기'를 하듯 골을 헌납했다.
승기를 잡은 포항은 이후 거침 없었다. 5분 뒤 외국 선수 조합이 작품을 또 만들었다. 패스게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 조르지가 측면에서 툭 올려준 것을 완델손이 환상적인 논스톱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이 슈팅 역시 너무 강해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31분 완델손의 폭풍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의 쐐기골은 화끈한 팬 서비스였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추격골을 내줬지만 이미 승리를 확정한 뒤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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