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30대 남성이 동료들과의 내기로 폭죽 상자에 앉았가 폭발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벵갈루루에 사는 남성 사바리쉬(32)는 폭죽 상자 위에 앉아보라는 동료들의 내기를 받아들였다.
동료들은 그 대가로 소형 삼륜차인 '오토릭셔(auto-rickshaw)'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폭죽 상자에 그가 앉자 한 명이 불을 붙였다.
동료들이 곧바로 상자에서 멀어졌지만 사바리쉬는 꿋꿋하게 앉아 있었다.
큰 폭발음과 함께 상자는 터졌고, 그는 땅에 쓰러졌다. 짙은 연기 속에서 일어나려 애썼지만 다시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았다.
동료들이 달려와 그를 확인한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사망하고 말았다.
그의 엉덩이, 복부, 허벅지에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18세에서 22세 사이의 6명을 체포했고,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숨진 사바리쉬가 내기를 하기 전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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