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행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영국 10대 소녀를 패러글라이더가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가족들과 함께 튀르키예에서 휴가를 보내던 영국 소녀 릴리 니콜(15)은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다.
소녀는 엄마, 19세 언니와 함께 휴가 마지막 날 영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튀르키예 페티예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야외 테이블에서 피자 한 조각을 한 입 베어 문 순간 공중에서 낙하하던 패러글라이더가 소녀와 충돌했다.
소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소녀는 뇌출혈, 턱과 갈비뼈, 허리 등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한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의 엄마는 "딸이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미친 듯이 앰뷸런스를 찾았다"고 전했다.
릴리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소녀의 엄마는 충돌한 패러글라이더가 친구들과 농담을 하고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그녀는 "다시는 그곳으로 휴가를 가고 싶지 않다"고 성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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