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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희생양 삼아 5무5패 뒤 첫 승을 챙겼다. 토트넘의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입스위치를 꺾었으면 단숨에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16점(5승1무5패)에 머물며 1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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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이날 입스위치전 패인으로 3명을 콕 집어 제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첫 번째 선수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미키 판 더 펜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다. '익스프레스'는 '드라구신은 토트넘 최악의 선수였다. 공중볼 싸움에서 여러 차례 패한 그는 리암 델랍의 골로 이어진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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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A매치 후 복귀할 것이라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미 얘기했다. 드라구신의 벤치행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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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이 일어났다. 코벤트리 시티와의 리그컵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그는 이후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까지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또 웨일스대표팀에서도 골폭풍을 이어가며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존슨은 3일 애스턴빌라와의 1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렸지만 입스위치전에선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자로잰듯한 크로스를 존슨에게 연결했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익스프레스'는 '존슨은 훌륭한 득점 행진을 했지만 최근 EPL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최근 사라진 골감각을 다시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휴식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전혀 경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모두 수동적이었다. 템포나 강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고 느꼈다. 후반에는 우위를 점했고 분명히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수동적인 이유를 묻자 "그건 내 몫이다. 내 책임이다. 올 시즌 우리가 겪고 있는 일관성 부족은 궁극적으로 나와 나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선수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가 더 일관된 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도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가 골을 넣기 전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부주의한 실점을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지어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패배로 끝났다. 매우 슬프고, 모든 선수들이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