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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전해지자 비평가들은 "이 법안이 여성에게서 모든 선택 의지를 박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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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보수연합은 과거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이라크 여성들의 반발에 부딪혀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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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을 지지하는 일부 남성 의원들은 "미성년자와 결혼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따져 묻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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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보수연합은 그동안 이 법의 취지가 소녀들을 '부도덕한 관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인권 단체들은 새 법안이 사실상 어린 소녀들을 성폭력과 신체적 폭력의 위험에 빠뜨릴 것이며, 그들이 학교에서 쫓겨나 교육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소녀들의 약 28%는 18세 전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