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캡틴' 손흥민과는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준비해 논란을 야기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영국 언론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뒤숭숭한 상태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입스위치에도 올 시즌 '첫 승'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앞선 10경기에서 5승1무4패(승점 16)로 9위에 랭크돼 있었다. 다만, 상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날 승리시 3위까지 점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홈에서 최고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급기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과 신경전을 벌이는 일까지 발생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또 다시 로메로의 이적설이 나왔다. BBC는 또 다른 언론 코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를 잠재적인 타깃으로 지목했다.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교체를 교체해야 한다. 로메로와 브랜스웨이트는 각자의 소속팀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재능을 광범위한 이적 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엔 임대 신분이었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재능을 인정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했다. 이적료는 4250만파운드였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로메로는 올 시즌 종료 후에는 마지막 2년에 접어든다.
로메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82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손흥민을 도와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리그 11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토트넘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사실 로메로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개막 전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로메로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거부한 적이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자신에게 좋은 기회이며, 이적에 열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로메로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로메로의 미래는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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