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티아라 지연이 겹악재를 맞았다.
지연의 개인 계정은 최근 3일간 초토화가 됐다. 그의 게시물에는 '뺨까지 때렸냐', '정말 대단하다', '왜 때렸는지 해명해달라'는 등의 메시지가 들끓고 있다.
지연이 해명 테러를 당한 건 2012년 있었던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끌올' 됐기 때문이다.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9일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류화영이 다리 부상을 이유로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 빠지면서 다른 멤버들이 피해를 봤고, 그럼에도 SNS 등에서 '의지' 운운하며 왕따설이 제기되면서 화를 참지 못한 자신이 직접 류화영 류효영 자매의 계약서를 찢었다는 게 김 대표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류화영 류효영 자매는 10일과 11일 잇달아 입장문을 올려 김 대표를 반박했다. 류화영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며 폭언과 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고, 류효영도 "아름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건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화영이 나쁜 생각을 할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멤버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면서 "지연이 안무연습 도중 류화영의 뺨을 때렸다", "류화영이 헤어숍 스태프를 '야 샴푸'라고 부르는 등 갑질을 했다"는 등 왕따 사건과 관련한 과거 폭로글들도 다시 주목받았다.
여기에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까지 등판, "기존 멤버들이 워낙 기가 강했기 때문에 화영이나 아름이 그룹에 잘 섞이지 못했다. 폭행 폭언 또한 사실이었다. 화영이가 울고 있길래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멤버가 때렸다며 흐느꼈다. 직원들도 화영이 맞은 것을 방관하는 분위기였다"고 폭로했다.
화영이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거듭 조명받으면서 지연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연은 지난달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올초부터 수차례 이혼설에 휘말렸고, 황재균이 이성이 포함된 술자리에 새벽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결혼 2년 만에 이혼 결정을 내리면서 팬들도 안타까워 했던 상황. 여기에 과거의 사건까지 더해지며 지연은 최악의 한해를 맞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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