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겠다며 들어간지 7개월만이다.
배우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MBN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나타난 유영재의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된 얼굴은 어둡고 씁쓸한 표정.
이날 유영재의 변호인은 선우은숙의 친언니 성추행 혐의에 대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들 가운데 녹취록 등 일부 자료를 등사하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증거 인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공소사실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와 유영재의 전 아내 선우은숙 등 2명을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내달 10일 다음 재판을 열고 증인 신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우은숙 측 변호인은 "앞으로 유영재는 계속 재판에 출석해야한다"며 재판부의 선우은숙 자매의 증인 신청에 대해서도 "원칙은 피고인과 원고가 대면 질의 해야하지만 성범죄라를 특이성 때문에 가림막을 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재는 2023년 3~10월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선우은숙과 2022년 결혼했으나, 올해 4월 이혼했다. 현재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을 이 사건과 별개로 진행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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