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계획에서 점차 제외되고 있는 잭 그릴리시를 노리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2019년에 영입하지 못했단 그릴리시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며, 그릴리시가 확실히 포착됐다. 그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고 싶어하며,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심이 영입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합류와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활약은 맨시티의 기대와 조금씩 엇나갔다. 첫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시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 여름에도 그릴리시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왔지만, 맨시티에 잔류했다.
이번 여름에는 선수로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그릴리시는 부진과 함께 꿈꾸던 유로 2024 출전까지 좌절되며,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술을 잔뜩 모습이 계속 목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해 다시 몸을 만든 그릴리시지만,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부진과 함께 그릴리시는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은 '맨시티 수뇌부는 그릴리시의 이적을 고려 중이다. 그릴리시도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시의 상황을 주목한 팀은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진에서의 아쉬움이 계속 부각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릴리시를 후보로 검토했다. 토트넘으로서도 그릴리시는 충분히 긁어볼 수 있는 복권이다. 더욱이 최근 손흥민이 2026년 이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기에 공격진의 이탈을 대체할 좋은 영입이 될 수도 있다.
팀토크는 '그릴리시가 후보에 오르면서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그릴리시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에게는 도박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그의 가격표에 비해 생산성의 아쉬움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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