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박누리 감독이 배우 지창욱과 김형서의 미묘한 감정 신에 대한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박누리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영화 '돈'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박누리 감독은 처음으로 시리즈물 연출을 맡게 됐다.
13일 공개된 3, 4화에서 윤길호(지창욱)는 거리에서 떠돌던 재희(김형서)를 자신의 가게로 받아들이면서 인연을 맺고 재희에게 자신과 닮은 점을 발견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특히 재희에게 타투를 새기는 길호의 모습이 그려진 투샷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텐션 장난 아니다" "지창욱 '멜로 눈깔' 미쳤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박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해당 신을)촬영 당시에는 멜로적인 느낌이 물씬 나도록 연기해 달라고 했다"면서 "길호와 재희를 가족 같이 끈끈한 관계라고 설정했지만 사실 감정이라는 게 탁 눈에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랑으로 시작되지 않나. 처음에는 그런 감정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포괄적인, 가족이라는 감정으로 커지게 된 것"이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사랑을 넘어 깊은 유대감으로 발전해 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디즈니+ TV 쇼 부문 글로벌 6위에 오르는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는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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