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주택에서 10대 청소년이 90대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인 14세 소년은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 플로리다주 매리언카운티 레딕에서 살던 91세 노인 A는 잠을 자던 중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그녀는 범인을 밀쳐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반항을 하자 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달아나기 전 노인에게 "입 다물라"고 협박도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약 1주일 후 한마을에 사는 용의자 제시 스톤(14)을 체포했다.
피해자의 이웃이 설치한 CCTV 덕분에 자전거를 타고 온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스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범행 당시 입었던 속옷 등에서 나온 DNA도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것과 일치했다.
현지 주민들은 범인이 체포되자 충격을 받았다.
불과 50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어서 주민들끼리 모두 아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소년은 범행 몇 시간 전 피해자의 집에 머물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경찰관은 "작은 마을에서 잔혹한 범죄가 발생해 충격적이다"며 "14세에 어떻게 그런 괴물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피해 노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속 상태인 스톤은 12월 19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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