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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 OPS+ 188, bWAR 9.2를 마크했다. 공격 전 부문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7억달러'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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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타니는 양 리그의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애런상을 수상했다. AL의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NL로 옮겨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AL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최고의 AL 타자로 이 상을 받았다. 저지는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때린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수상이다. 행크애런상이 1999년 제정된 이후 작년까지 수상자 50명 가운데 26명이 해당 연도 MVP에도 선정됐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 정규시즌 양 리그 MVP를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201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 MLB 팀'은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구성한다. 양 리그 구분 없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올시즌 지명타자 중 오타니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사실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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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시즌에는 투수로는 쉰 오타니는 타자로는 4년 연속 올 MLB 팀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오타니는 앞서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NL 올해의 선수, 실버슬러거(NL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됐다. 그러니까 이번 오프시즌 들어 지금까지 6개의 상을 휩쓴 셈이다.
세컨드 팀에는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자렌 두란(보스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선발투수 세스 루코(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이마나가 쇼타(컵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구원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재기상에는 NL 세일과 AL 개럿 크로셰(화이트삭스)가 선정됐으며, 구원투수상은 AL 클라세와 NL 헬슬리가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