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정민과 배우 김승수가 천문학적인 보험료로 웃음과 충격을 동시에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보험 광 김정민과 보험 전문가로 변신한 김승수가 극과 극 보험 철학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김정민은 약 30개 보험에 가입, 월 보험료로만 무려 60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김승수는 과거 보험료로 월 700만 원을 냈던 시절을 고백하며 "당시 돈의 개념도 없이 보험에 올인했다. 지금으로 치면 월 1400~1500만원 수준이다"라며 웃픈 과거를 공개했다.
김정민은 "보험 때문에 취미와 음주를 다 포기했다"고 털어놓았고 김희철은 이에 "보험 늘려가는 행복이 행복이냐"고 반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승수가 보험 내역을 살펴보며 '홀인원 보험'을 발견하자 "1년에 한두 번 골프 치는 사람이 홀인원을 할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정민은 "월 5000원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고 해명했지만 김희철은 "솔직히 반 거지잖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중 김정민은 치조골 이식수술 보험을 자랑하며 "보험사 손해가 막대해 2008년에 사라졌지만, 나는 2007년에 가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강아지의 450만원 수술비를 언급하며 펫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 김희철도 "펫보험 들어야겠다"고 공감했다.
김승수는 김정민의 4억 원 사망보험금에 놀라움을 표했고 김정민은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살아있을 때 선물을 주라"며 아이디어를 내놨고 김정민은 커피 한 잔 정도가 자신의 유일한 행복이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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