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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종영한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이세희는 '방판 시스터즈' 4인방 중 시골마을 금제에서 홀로 미장원을 운영하는 미혼모 이주리 역할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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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는 이주리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주안점을 둔 부분으로 "처음캐릭터 잡을 때 의상팀과 분장팀에서 많이 준비해주셨다. 저는 90년도, 91년도 광고를 봤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캡처해서 보내고 그랬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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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적으로 신경 쓴 부분도 언급했다. 이세희는 "주리는 풍파를 다 겪은 사람이다. 나머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깨닫게 하는 바가 있어서, 자기 확신을 가지려고 했다. 행동 하나하나 할 때, 의도를 가지고 당차게 하자고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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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까지 하는 이유에는 "다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다. 경험해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미혼모 역할에 부담을 느낄 만도 하다. 그러나 이세희는 "미혼모인 적도 없고 아이도 낳아본 경험도 없다 보니, 어머니들의 깊은 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 그래도 주리는 아들만 보는 캐릭터는 아니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주려면, 자신도 사랑해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리는 그런 인물이었다. 미혼모 부담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하자고 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번 드라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희망찬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편견이 오더라도, 날아올라서 넘어가면 된다는 대사가 있다. 시대 불문하고, 어느 세대라도, 계속 편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서도 그 사람들이 정의 내리는 나보다는, 내가 어떻게 정의 내리는 게 중요하더라. 그런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라 생각해,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