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50㎝ 길이의 나뭇가지에 가슴을 관통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주 광둥성 포산시 싼수이에 있는 벌목장에서 일하던 량씨는 나무를 운반하던 중 50㎝ 길이의 나뭇가지가 가슴 부위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나뭇가지는 가슴 옆부분으로 들어와 폐와 식도를 직접 관통했는데 놀란 그는 스스로 나뭇가지를 뽑았다.
순간 상처에서 피가 많이 솟구쳤다. 근처에 있던 동료들이 이를 보고 달려와 그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 사고 7시간 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이미 그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출혈성 쇼크 상태였으며 위독했다.
폐에 난 상처 때문에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혈압은 83/57mmHg로 낮았으며, 심장 박동 수는 분당 112회까지 치솟았다. CT 촬영 결과 양측 흉막 삼출액과 다발성 갈비뼈 골절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폐와 식도에 난 상처를 봉합하며 6시간의 수술을 마쳤다.
의료진은 "건설 현장 및 작업 장소에서 이물질이 몸에 박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관통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급적 자세를 바꾸지 말며 임의대로 이물질을 빼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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