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경경마에서 예선전에 출전한 경주마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울에서는 농협중앙회장배를 우승한 '캡틴피케이' 필두로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 킹오브드래곤 등이 참가한다. 반면 부산에서는 김해시장배 우승마 '원더풀그룸', 부경 최강의 2세마로 평가받는 '오아시스레드'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불청객', '원더풀노던', '드래곤닌자', '판타스틱랠류'가 출전한다. 이번 경주 우승의 영광은 어떤 말이 가져가게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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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혈통을 이어받았고 데뷔 이후 복승률 100%(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할 만큼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결승선 막판 역전우승을 노리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출전하는 마필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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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능력상 2세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1600m 이상 장거리 거리에서 2연승을 달성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1200m 단거리로 열린 부산강서구청장배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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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200m 이하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이며 2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난 경주거리를 감안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에 열린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은 데뷔초기 2연승을 기록한 이후 직전 농협중앙회장배에서 경주 막판 추입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전 대회의 실패를 보약 삼아 지구력을 보강해 거침없이 우승까지 노릴 태세다. 주행습성은 무리한 선행 전개보다는 선두 후미에 따르다가 막판에 한걸음을 구사하는 선입형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반기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인 제2회 브리더스컵 퀸(1800m, 3세 이상 암말, 총상금 3억원)가 부경 5경주로 열린다. 경상남도지사배 우승마 서울의 '원더풀슬루'와 지난해 브리더스컵 퀸 우승마 부경의 '즐거운여정'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