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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지난 2019년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아르센 벵거 시대 이후 겪었던 암흑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 주장을 맡아 선수 생활을 마쳤던 그는 은퇴 이후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코치진에 합류해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8년부터는 맨시티 수석 코치였던 아르테타는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 감독직을 빅클럽에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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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 데클런 라이스,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등 EPL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단이 아스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 유망주 리카르도 칼리피오리를 영입해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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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첸코는 스승인 아르테타에 대해 "아르테타는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팀 버스에서 내릴 때 세면도구를 들고 라커룸으로 가라는 말을 하는 것을 봤다. 이는 상대팀 감독의 의심을 떨쳐내기 위해서였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이러한 심리전을 통해 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고,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하는 방법까지 고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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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렉틱은 '아르테타는 선수들과의 저녁 식사 당시 비밀리에 전문 소매치기 팀을 고용했다. 손재주를 부리는 그들은 테이블을 돌며 1군 선수단이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치는 임무를 맡았다. 식사가 끝나고 아르테타는 선수들에게 주머니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여러 선수가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다. 그는 선수들에게 항상 준비하고, 경계하고,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이러한 혁신적인 사고방식은 모든 상황을 학습과 개발의 기회로 보는 아르테타의 전형성이다'라고 아르테타의 소매치기 팀 고용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