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예진이 가장 컸다."
우리은행은 대역전극을 펼쳤다. 6연승을 달리던 BNK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연장 혈투 끝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예진이 가장 컸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수비가 불안하지 않아야 하는데, 김예진이 그것을 채워줬다"며 "김예진의 몸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 제 스타일이어서 그런 지 몰라도 수비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중요할 때는 잘 잠궜다고 생각한다. 오늘 10분만 출전시킨다고 생각했는데, 감독의 욕심이 있었다"고 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는 100%를 했고, 각자가 역할을 했다. 이명관이 그동안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오늘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해주는 것은 감독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줬다. 30점을 넣은 지 몰랐다. 상대가 다른 선수에게 주는 것을 두려워서 김단비에게 더블팀을 가지 않으면 우리는 좋다. 리그에서 김단비를 막을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졌다면 데미지가 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스케줄이 앞으로 빡빡하다. 오늘 승리를 거둬서 좋은 경기를 앞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작전 타임 이후 패턴 적중률이 매우 좋다. 위 감독은 "4쿼터 마지막 작전은 잘 실행되지 않았다. 김단비가 패스 페이크 이후 골밑 돌파 옵션이었다. 하지만, 모든 게 다 맞아 떨어질 순 없다. 작전 타임 이후 패턴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 준비한 것을 하면 집중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연습을 하긴 하지만, 디테일하게 하진 않는다. 너무 복잡한 부분을 준비하면 오히려 힘들어한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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