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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53점(15승8무15패)을 유지했지만 이날 터진 2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14승11무3패)에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FC는 울산이 코리아컵에서 우승하고, K리그 팀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와 ACL2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내년 시즌 ACL2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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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지난해 11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가까스로 1부에 살아남았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 수원FC는 파이널A에 안착했고, 피날레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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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시즌 중인 지난 여름 이승우와 권경원, 공수의 핵이 이적하는 누수가 있었다. 김 감독은 "지난간 얘기는 하고싶지 않지만 중간에 많은 선수들이 이탈하면 흔들렸다. 그 고통은 선수들이 받았다. 나 역시 힘든 부분 있었다. 결구 '원팀'으로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 좋은 순위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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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현역인 FC서울 시절 박주영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한 주인공이다. 그는 "마지막에 골을 넣어서 의미있다. 내가 또 어시스트 한 것 같다"며 웃은 후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선수 때와는 달리 지도자로 어시스트한 기분은 좋지 않지만 축하하고, 서울에서 밥 한번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원에 대해선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계약이 끝나는 FA(자유계약 선수)다. 지난해까지 정승원이라는 이름이 잊혀져 있었다. 그의 잠재력과 기량을 알기에 올 시즌 영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정승원이라는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해준 것 같다.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닌데 11골을 넣은 건 대단하다. 우리 여견상 같이할 수 없지만 내년에 어느 팀을 가든 올해보다 더 잘 하고 대표팀에도 들어갈 선수가 됐으면 한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