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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10위 전북 현대는 모두가 부담스러워할만한 전력이다. 올 시즌 무언가에 홀린 듯 내리막을 거듭했지만, 스쿼드만 놓고보면 '우승팀' 울산 HD 수준이다. 11위 대구FC에는 '세드가(세징야+에드가)'라는 절대 에이스가 있다. 조직력도 탄탄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많다. K리그2 대표로 올라온 2위 충남아산, 3위 서울 이랜드의 전력을 크게 앞선다. 객관적인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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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충남아산과 이랜드는 상승세다. 충남아산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충북청주에 4대1 대승을 거두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결국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기어코 승강 PO 직행을 이뤄낸만큼, 성취감은 더욱 컸다. 얇은 스쿼드로 고군분투한 충남아산은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했다. '패해도 본전'이기에 '부담없이 해보자'는 의지로 가득하다. 특별한 부상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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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은 누가 더 변수를 통제하느냐, 누가 더 흐름을 타느냐 싸움이다. 여전히 전북과 대구가 우위에 있지만, 무게추가 조금씩 가운데로 옮겨지고 있다. 더욱이 전북-이랜드, 대구-충남아산, 네 팀 모두 승강 PO는 처음이다. '이변'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역대 승강 PO는 6승6패로 팽팽했다. 1차전 결과에 따라, 흐름은 또 요동칠 전망이다. 1차전에서 패한 팀이 뒤집은 케이스는 딱 2번 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