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영국의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판 니스텔로이가 레스터시티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EPL로 재승격했다.
하지만 EPL로 올려놓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말을 갈아탔다. 그 빈자리는 스티퍼 쿠퍼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채웠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EPL 12라운드에서 2승(4무6패)에 불과하다. 승점 10점의 레스터시티는 16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은 아니지만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9)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레스터시티는 결국 조기에 칼을 빼들었다. 25일 전격 경질했다. 지난 6월 레스터시티 사령탑에 선임된 쿠퍼 감독은 5개월 만에 하차했다.
대안이 바로 판 니스텔로이다. 그는 루벤 아모림 신임 맨유 감독으로부터 버림받은 지 2주 만에 사령탑으로 컴백한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7월 맨유의 수석코치로 선임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지난달 경질됐다. 판 니스텔로이가 그의 자리를 메웠다. 감독대행으로 4경기를 이끌며 3승1무를 기록, 반전을 선물했다.
아모림 감독의 임기는 11일 시작됐다. 판 니스텔로이는 수석코치 임무를 계속하는 조건으로 맨유 잔류를 바랐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거부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에 도착한 다음날 축출됐다.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의 레전드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기여와 클럽에서 보낸 시간 동안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접근한 방식에 감사드린다. 그는 늘 올드트래포드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판 니스텔로이는 감독 경험이 있다. 그는 친정팀인 PSV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네덜란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그는 수뇌부의 불화로 한 시즌 만에 PSV를 떠났다.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 시절 공교롭게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승을 챙겼다. 카라바오컵 16강에서 5대2로 대승했고, EPL에선 3대0으로 완승했다.
레스터시티는 조만간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스터시티는 12월 1일 브렌트포드와 EPL 13라운들 치른다.
'BBC'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당장 이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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