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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위험)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눈높이를 각 2.2%, 1.9%로 0.2%p씩 낮춰 잡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경제 하강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인하 당시만 해도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통화 완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친 충격, 트럼프 재선 등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랐다. 결국 한은은 이런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내년 성장률을 1%대까지 낮췄고,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을 줄여줘야 민간 소비·투자가 살아나고 자영업자·취약계층의 형편도 나아진다는 정부와 여당 등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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